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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의뢰서(브리프) 쓰는 법과 템플릿
영상 제작 브리프에는 목적, 타깃, 활용처, 핵심 메시지, 필수 장면, 참고 영상, 일정, 예산 범위, 결재 라인, 납품 형식이 들어가야 합니다. 항목별 작성법과 그대로 복사해 쓰는 템플릿을 정리했습니다.

영상 제작 브리프(의뢰서)는 제작사가 견적과 기획 방향을 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 장에 모은 문서입니다. 목적, 타깃, 활용처, 핵심 메시지, 필수 장면, 참고 영상, 일정, 예산 범위, 결재 라인, 납품 형식이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이 항목들이 채워져 있으면 여러 업체가 같은 조건으로 견적을 내므로 비교가 가능해지고, 제작 중간에 방향이 바뀌는 일도 줄어듭니다.
브리프는 왜 먼저 써야 하나요?
견적과 기획이 같은 기준에서 출발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2분짜리 회사 소개 영상"이라는 요청만으로는 업체마다 촬영 일수, 출연자, 그래픽 분량을 다르게 가정해 견적이 몇 배씩 벌어집니다. 브리프는 이 가정을 의뢰인이 먼저 정해 주는 문서입니다.
내부 정리에도 쓸모가 있습니다. 브리프를 쓰다 보면 "이 영상을 누가 최종 승인하는지", "어디에 올릴지"처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결정이 드러납니다. 이런 결정을 제작 중에 하면 수정 회차가 늘고 일정이 밀립니다.
항목별로 무엇을 적어야 하나요?
각 항목은 업체가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로 적어야 합니다. 자주 비어 있거나 모호하게 쓰이는 항목 위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적·타깃·활용처
목적은 "영상을 본 사람이 무엇을 하길 바라는지"로 적습니다. 문의, 구매, 지원, 행사 참가처럼 행동으로 쓰면 구성이 분명해집니다. 타깃은 나이·직업보다 "어떤 상황에서 이 영상을 보는지"가 더 유용합니다. 활용처는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전시 부스, 유료 광고 등 실제로 올릴 곳을 모두 적습니다. 세로 영상이 필요한지, 광고 집행용 라이선스가 필요한지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핵심 메시지·필수 장면·참고 영상
핵심 메시지는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두세 개를 넣고 싶다면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필수 장면은 대표 인터뷰, 제품 클로즈업, 매장 외관처럼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장면 목록입니다. 참고 영상은 링크와 함께 "무엇을 참고하는지"를 한 줄씩 적어야 해석 차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일정·예산 범위·결재 라인
일정은 공개 희망일과 함께, 사내 확인에 걸리는 기간을 적습니다. 예산은 정확한 금액이 어렵다면 범위로 적습니다. 결재 라인은 피드백을 모아 전달할 담당자와 최종 승인자를 구분해 적습니다. 피드백 창구가 여러 명이면 수정 요청이 서로 엇갈리기 쉽습니다.
납품 형식
완성본 파일 형식, 화면 비율, 길이별 버전, 자막 유무, 원본·프로젝트 파일 필요 여부를 적습니다. 공개된 한 국립대 홍보영상 과업지시서는 납품물로 4K·HD 마스터 파일, 자막·음악·그래픽을 넣기 전후의 클린본, 모든 촬영 원본, 편집 프로젝트 파일, 음악·성우 원본 등을 요구했습니다. 민간 의뢰에서 이만큼이 모두 필요하진 않더라도, 필요한 것은 미리 적어야 견적에 반영됩니다. 업계 실무 가이드(오픈애즈)는 B2B에서 원본 인도를 명시하지 않으면 제공 의무가 없다고 보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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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복사해 쓰는 브리프 템플릿
아래 표를 복사해 오른쪽 칸만 채우면 됩니다. 정해지지 않은 항목은 "미정, 제안 요청"이라고 적습니다.
| 항목 | 적을 내용 | 작성란 |
|---|---|---|
| 회사·담당자 | 회사명, 담당자 이름·연락처 | |
| 영상 목적 | 본 사람이 할 행동 (문의·구매·지원·참가 등) | |
| 타깃 | 누가, 어떤 상황에서 보는지 | |
| 활용처 | 홈페이지·유튜브·SNS·광고 집행·전시 등 전부 | |
| 화면 비율·길이 | 가로/세로, 희망 길이, 버전 수 | |
| 핵심 메시지 | 한 문장 (여러 개면 우선순위) | |
| 필수 장면 | 반드시 들어갈 장면·인물·제품 | |
| 출연자 | 내부 직원·대표·모델 섭외 필요 여부 | |
| 촬영 장소 | 장소 후보, 촬영 가능 시간·제약 | |
| 참고 영상 | 링크 + 참고할 점 한 줄씩 | |
| 피하고 싶은 것 | 톤, 표현, 경쟁사와 비슷한 연출 등 | |
| 일정 | 공개 희망일, 사내 확인 소요 기간 | |
| 예산 범위 | 최소~최대 범위, 부가세 포함 여부 | |
| 결재 라인 | 피드백 담당자, 최종 승인자 | |
| 납품 형식 | 파일 형식, 자막 유무, 클린본, 원본·프로젝트 파일 필요 여부 | |
| 기타 | 초상권 동의, 보안 요구, 공공기관 서류 등 |
기준일 2026-10-02 · 출처: 에디터 작성 템플릿, 납품 형식 항목은 국립대 홍보영상 과업지시서(나라장터 공고 첨부) 참고
브리프에서 자주 빠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활용처, 결재 라인, 납품 형식이 가장 자주 빠집니다. 활용처가 없으면 세로 버전이나 광고용 라이선스가 견적에서 빠지고, 결재 라인이 없으면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 승인자의 새 의견으로 방향이 바뀌며, 납품 형식이 없으면 납품 뒤에 원본을 따로 요청하게 됩니다. 견적서에서 확인할 항목은 견적서 체크리스트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 할 일
템플릿을 복사해 오늘 정할 수 있는 칸부터 채우고, 빈칸으로 남은 항목은 사내에서 누가 정할지 이름을 적어 둡니다. 이 문서를 그대로 여러 업체에 보내면 같은 조건의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브리프는 얼마나 길게 써야 하나요?
길이보다 빈칸이 없는 것이 중요합니다. 템플릿의 각 항목에 한두 줄씩만 채워도 업체들이 같은 조건으로 견적과 기획 방향을 낼 수 있습니다. 모르는 항목은 비워 두지 말고 '미정, 제안 요청'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예산을 먼저 밝히면 견적이 그 금액에 맞춰 나오지 않나요?
그럴 수 있지만, 예산을 밝히지 않으면 업체마다 전혀 다른 규모를 가정해 견적이 비교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금액 대신 범위로 적으면, 업체가 그 범위 안에서 무엇을 넣고 뺄지 제안하게 됩니다.
참고 영상은 몇 개를 넣는 게 좋나요?
개수보다 이유가 중요합니다. 각 영상마다 색감, 편집 속도, 인터뷰 방식처럼 어떤 점을 참고하고 싶은지를 한 줄씩 적으면 해석 차이가 줄어듭니다. 피하고 싶은 영상을 함께 적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촬영 원본도 브리프에 적어야 하나요?
필요하다면 처음부터 적는 것이 좋습니다. B2B 실무에서는 원본 인도를 명시하지 않으면 제공 의무가 없다고 보는 것이 관행이라, 납품 형식 칸에 원본·프로젝트 파일 필요 여부를 적어 두어야 견적에 반영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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