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고르기·계약
영상 수정 요청 잘하는 법: 피드백 한 번에 정리하기
영상 시안을 받은 뒤 수정 요청을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타임코드로 적기, 취향과 사실 오류 구분, 결재자 의견 취합, 수정과 신규 요청의 차이, 바로 쓰는 피드백 양식까지 정리했습니다.

영상 수정 요청은 한 사람이 모아서, 타임코드(영상 속 시각)를 붙여, 한 번에 보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보낼 때는 사실 오류(오타·로고·수치)와 취향 의견(음악·속도·색감)을 나눠 적고, 최종 결재자의 의견까지 미리 합쳐 두어야 합니다. 콘셉트 변경이나 재촬영은 수정이 아닌 신규 요청으로 다뤄진다는 점도 미리 알아 두면 일정이 덜 흔들립니다.
수정이 길어지는 이유는 내용보다 전달 방식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더 밝게"와 "0:42 장면 색이 어둡다"는 비슷해 보이지만, 편집자가 작업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수정 요청은 어떻게 적어야 정확하게 전달되나요?
수정할 위치를 타임코드로 적으면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편집자는 피드백을 받으면 먼저 "어디를 말하는지"부터 찾아야 하고, 이 단계에서 오해가 생기면 다음 수정으로 이어집니다.
- 시안 플레이어에 표시되는 시각(예: 1:15)을 그대로 적습니다.
- 구간이면 시작과 끝을 함께 적습니다 (예: 0:30~0:38).
- 지금 상태와 원하는 상태를 한 줄씩 씁니다. "자막이 빨리 사라짐 → 조금 더 오래 보이게"처럼 적으면 됩니다.
캡처 이미지를 함께 보내면 더 확실합니다. 시안 공유 도구의 댓글 기능을 쓰면 타임코드가 자동으로 붙기도 합니다.
사실 오류와 취향 의견은 왜 나눠 적어야 하나요?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류는 제품명 오타, 옛 로고, 바뀐 전화번호, 잘못 들어간 수치처럼 이견 없이 고쳐야 하는 항목입니다.
취향 의견은 음악 분위기, 컷 속도, 색감, 자막 서체처럼 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제작사가 기획 단계에서 정한 방향(누구에게 무엇을 남길지)에 따라 선택한 것일 수 있으므로, 바꾸고 싶다면 이유를 함께 적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이 가볍다, 주 고객이 병원 원장들이라 차분한 톤이 맞다" 정도의 이유만 있어도 편집자가 대안을 제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두 칸을 나눠 두면 제작사는 사실 오류부터 처리하고, 취향 의견은 대안과 함께 다시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 글과 관련된 서비스
돌감자공작소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결재자 의견은 언제 모아야 하나요?
시안을 보내기 전, 최종 승인자까지 한 번에 보고 난 뒤에 모아야 합니다. 실무자 피드백을 반영한 2차 시안을 결재자가 처음 보고 다른 방향을 말하면, 앞의 수정은 사실상 버려집니다.
- 시안이 오면 영상을 최종 승인할 사람까지 한 번에 보게 합니다.
- 의견이 서로 부딪치면 사내에서 먼저 정리해 하나로 보냅니다. 제작사가 어느 의견을 따를지 되묻는 사이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 창구는 한 명으로 정합니다.
수정과 신규 요청은 어디서 갈리나요?
확정된 콘티·스크립트 범위 안에서 다듬는 것은 수정, 그 범위를 벗어나는 변경은 신규 요청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공개된 표준 정의는 없어서 계약마다 다릅니다. 수정 횟수와 범위도 법정 기준이 없고 계약서에 적은 대로입니다. 업계 계약 가이드는 "2차 수정까지 무상, 이후 회당 비용" 같은 형식을 예시로 들고, 수정 범위는 다툼이 잦으니 서면·메일로 기록을 남기라고 권합니다.
| 구분 | 예시 | 보통의 처리 |
|---|---|---|
| 수정 | 컷 교체·순서 조정, 자막 문구·오타, 색보정 톤, 음악 볼륨, 로고 교체 | 계약된 수정 회차 안에서 처리 |
| 신규 요청 | 콘셉트 변경, 스크립트 다시 쓰기, 재촬영, 분량·편수 추가, 다른 비율·언어 버전 추가 | 일정·비용 별도 협의 |
기준일 2026-10-02 · 출처: 오픈애즈 「영상 제작 계약서 작성법」, 에디터 정리(구분 예시는 공개 표준이 없어 일반 실무 기준)
경계가 애매한 요청이라면 보내기 전에 "수정 범위에 들어가는지" 먼저 묻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서에 이 정의가 없다면 다음 계약부터 한 줄 넣어 두기를 권합니다. 계약서 전반은 계약서 체크리스트 글에서 다룹니다.
피드백 양식은 어떻게 만들면 되나요?
한 줄에 요청 하나씩, 타임코드·구분·현재·희망·이유·요청자를 적는 표 하나면 충분합니다. 아래 표를 복사해 쓰면 됩니다.
| 번호 | 타임코드 | 구분 (사실 오류 / 취향) | 지금 상태 | 원하는 상태 | 이유 (취향일 때) | 요청자 |
|---|---|---|---|---|---|---|
| 1 | 0:12 | 사실 오류 | 제품명 띄어쓰기 틀림 | 공식 표기로 수정 | — | 마케팅 담당 |
| 2 | 0:30~0:38 | 취향 | 음악이 경쾌함 | 차분한 톤 | 주 고객층에 맞추기 위해 | 팀장 |
| 3 | 1:05 | 사실 오류 | 대표번호가 옛 번호 | 새 번호로 교체 | — | 마케팅 담당 |
기준일 2026-10-02 · 출처: 에디터 정리 (예시 양식)
보내기 전에는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최종 승인자가 시안을 봤는지, 의견 충돌을 사내에서 정리했는지, 이번 회차에 넣을 요청을 다 모았는지, 신규 요청으로 보일 만한 항목을 따로 표시했는지입니다.
다음 시안이 오기 전에 위 양식을 사내 공유 문서로 하나 만들어 두면, 결재자에게 링크만 보내도 의견이 한곳에 모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상 수정은 몇 번까지 해주는 게 보통인가요?
법으로 정해진 횟수는 없고 계약서에 적은 대로입니다. 업계 계약 가이드는 '2차 수정까지 무상, 이후 회당 비용' 같은 형식을 예시로 듭니다. 견적 단계에서 몇 회가 포함되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톡으로 수정 요청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여러 사람이 각자 메시지를 보내면 빠지는 항목이 생깁니다. 담당자 한 명이 모아 표나 문서로 한 번에 보내는 편이 정확하고, 수정 범위는 다툼이 잦은 부분이라 기록이 남는 방식이 양쪽 모두에게 안전합니다.
자막 오타 하나 고치는 것도 수정 1회로 세나요?
계약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오타·로고·연락처 같은 사실 오류는 발견하는 대로 모아 두었다가 수정 회차에 함께 넣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요청을 따로따로 보내면 회차가 금방 찹니다.
편집본을 보고 콘셉트를 바꾸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바꿀 수는 있지만 보통 신규 요청으로 분류되어 별도 협의 대상이 됩니다. 확정된 콘티(장면별 그림 대본)나 스크립트를 벗어나는 변경, 재촬영은 일정과 비용을 다시 협의해야 합니다. 바꾸고 싶은 이유를 먼저 제작사와 공유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출처
이 글이 영상 준비에 도움이 됐다면 눌러 주세요.



